※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Ⅰ 시 놉 시 스
|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와 국내팀 ‘김정도’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
Ⅱ 후 기
솔직히 보는 내내 시점도 왔다 갔다 하고 설명 자체가 친절한 영화는 아니어서 좀 힘들었어요.
그런데도 긴장감 있었고 하나하나 맞춰질 때마다 점점 재밌어지더라고요.
둘 중 하나가 동림일거라고 생각했지만,
둘 다 안기부 내부에서는 떳떳하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전부 다 죽을줄도 몰랐고요...
그렇게 금방 금방 다 죽여버려서 그런가 특별출연들의 면면이 정말 화려해서 보는 맛이 있었네요.
여러 비밀을 숨기고 있는 영화인만큼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놀랐는데,
제일 놀란건 역시 조유정의 정체였습니다.
조유정의 결말도 그렇고요.
정말로 남파 간첩일 줄도 몰랐고 다 쏴 죽이고 새로운 삶을 살 줄도 몰랐어요.
한편으로는 찡하기도 했는데 박평호가 준 여권의 이름이 박은수였던 걸 생각하면
그 둘은 아빠와 딸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쩔 수 없이 자꾸 박평호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김정도와 같은 목적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를 감찰하느라 시간 낭비를 너무 많이 했고,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신뢰 관계가 될 수 있었음에도 실패한 것이 안타까웠어요.
박평호는 정말로 전쟁이 일어날까봐 마지막 일을 감행한 것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김정도에게는 배신이었고 끝내 그걸 알려주지도 못했으니...
그래도 반쪽짜리 평화는 지켜냈으니 만족하고 갔기를 바랍니다.
별개로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정말 죽어야 하는 놈이 안 죽어서 아쉽다고 해야 될까요.
안 죽는다는 게 역사적 사실이지만 자꾸 죽길 바라게 되네요.
픽션이라도 좋으니... 누군가 한 번쯤은....
Ⅲ 더 보 기
개봉일 : 2022년 08월 10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이정재
장르 : 액션, 드라마
평점 : ★ 8.44
출연 :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Ⅳ 주 관 적 평 점
★ 9.0
- 평점
- 8.8 (2022.08.10 개봉)
- 감독
- 이정재
- 출연
-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임형국, 정경순, 정재성, 송영창, 강경헌, 임성재, 정성모, 손성호, 폴 배틀, 김학선, 오만석, 박성웅, 조우진, 김남길, 주지훈, 황정민, 이성민, 유재명, 박윤희, 최민, 김찬형, 정용식, 태윤, 박중근, 김동형, 김시원, 박정환, 최우준, 권은성, 조나단 에런 그로프, 박민이, 김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