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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9

초이다이닝 | 맛있고 푸짐하다 일식점.뭐 유명 셰프가 하는 곳이라던데 그거까진 잘 모르겠고 맛은 있었다.  마제소바와 연어 후토마끼가 나오는 초이 정식.마제소바가 맛있었다.땅콩의 고소함과 마라 소스가 잘 어울렸다.맵지 않아서 좋았고.감칠맛이 좋아 계속해서 젓가락이 가는 맛이었다. 후토마끼는 솔직히 너무 커서 먹기 힘들었다.입이 찢어져라 벌려도 반도 안 들어갔다.그래도 꾸역꾸역 구겨 넣으니 맛은 있었다.연어가 통통했고 그 밖의 재료들과의 조화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덮밥도 괜찮았는데, 간장 베이스의 소스지만 짠맛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달았다.단 건 좀 별로긴 했지만 그래도 고기와 맛이 잘 어우러져 괜찮았다.어떻게 생각하면 크게 특색 있는 맛은 아니지만,아는 맛이 무섭다고 술술 넘어갔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여러모로 괜찮았던 곳.마제소바.. 2025. 3. 8.
하이디라오 | 굳이 추천은... 평균적으로 인당 5만 원을 각오하고 가야 한다는 훠궈집.  솔직히 말하자면 그 가격을 내고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다.그냥 흔한게 먹을 수 있는 훠궈의 맛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그나마도 건희소스의 덕이 컸고...토마토탕은 스파게티 느낌이 컸고 삼선탕은 한약재 맛이 났다.청유마라탕이 제일 나았는데, 이 탕에 생면을 넣어 먹은 게 제일 맛있었다.  실패그래도 할 건 다했지만.차돌이 맛있었다.우삼겹은 비계가 너무 많아 몇 점 먹지도 않았는데 느끼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두부피 튀김에 새우완자와 고기를 넣어 먹는 것도 나쁘진 않았는데아무래도 돌돌 말려있다보니 잘 익지 않는 데다가 그냥 담가 놓으면 다 풀려서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 게 힘들었다.  성공청경채는 역시 괜찮았고 생면 다음으로 맛있었던게 초.. 2025. 3. 1.
삼원샏 | 그래도 주말은 피하자 주말 혜화라 그런지 사람이 계속 들어와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게 행운이었다.내부는 한옥 비슷한 경관으로 꽤 예뻤다.  내가 먹은건 크림라떼인데, 정말 달았다.머리까지 띵해지는 단 맛이었다.그리고 케이크도.단 것과 단 것이 합쳐지니 혈당 스파이크가 절로 오는 것 같았다.그래도 맛은 있었는데, 케이크가 텁텁하지 않은 초코면서 정말 부드러웠다.치즈 맛이 많이 나진 않았지만... 사람이 많은 만큼 시끄럽긴 해서 일행과 대화도 힘들었지만그래도 왜 사람이 많은지는 알 수 있었던 곳이다. 2025. 2. 9.
고베규카츠 | 부드러운 고기, 그리고 불닭크림볶음면 규카츠.맛있었다.  가격대비 양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고기가 아주 부드러웠다.소고기는 오래 익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아주 잠깐만 올려놨는데도잘 익었고, 부드러웠고, 바삭했다.양념장도 있는 대로 찍어 먹어보고 와사비도 곁들여 봤는데개인적으로는 계란이나 저 사워크림 비슷하게 생긴 게 좋았던 것 같다.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양파? 마늘? 그런 비슷한 맛이 났던 것 같다.와사비도 별미로 몇 번 먹기에 좋았고.  면도 맛있었다.다만, 크림 볶음면이라 맵기가 덜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생각보다 많이 매워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면 안에도 고기를 넣어서 풍미가 더 깊은 맛이 났다.제대로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었다. 큰 기대 없이 찾아갔다가 맛있게 즐기고 나온 곳.특히 육질의 부드러움은 잊지 못할 것 같다. 2025. 1. 12.
홍대IN파스타 | 밸런스 좋은 식당 가성비 괜찮은 집이었다.  피자도 바질이 좀 적긴 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토마토소스도 듬뿍 있었고 도우도 바삭했다. 파스타는 두 종류를 시켰는데,  알리오올리오는 풍부한 마늘 맛에 살짝 매콤함이 가미 돼서 느끼하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다.알리오올리오 하면 딱 생각하는 그 맛이 나서 좋았다.  그리고 의외의 매콤함을 숨기고 있는 파스타.매콤함을 빼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파스타 맛이지만,스테이크가 정말 부드러웠다.어느 정도였냐면, 시키지 않은 스테이크의 맛이 궁금해질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리조토를 굳이 잘 먹진 않는데, 고소하니 괜찮았다.크림이라 그런가 애기들 먹는 이유식 같기도 했고.그만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은 뭐라고 더 말 하기는 어려운 정도의 적당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그래도 홍.. 2025. 1. 4.
나코나부 | 딸기 라떼가 이 정도 여긴 음료보다도 다른 종류가 유명한 곳 같았지만저녁 직후라 도저히 다른 걸 먹을 수는 없었다.아쉬운 대로 고심 끝에 고른 딸기 라떼는 맛있었다.인위적이지 않은 맛이라고 해야 할까.양도 꽤 많아서 배부른걸 감안하고서도 마셔도 마셔도 줄지 않았다.딸기 라떼가 이 정도 맛이라면 유명한 다른 메뉴도 궁금해질 지경이었다.다음에 한 번 도전할 기회가 있길... 2024. 12. 21.